DIEM25와 커머너들의 대화: 대안을 함께 만드는 방법?

[세계 속 사회적경제]는 전 세계의 사회적경제 소식과 칼럼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외국에서는 사회적경제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우리나라 사회적경제가 배울만한 것이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해외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등의 사례나 사회적경제 트렌드, 사회적경제를 뒷받침해주는 경제이론 등 다양하고 통찰력 있는 기사들을 번역하여 소개할 예정입니다.(편집자 주)

 

DIEM25와 커머너들의 대화: 대안을 함께 만드는 방법?

 

European Commons Assembly
2017년 3월 1일

11월 15일 저녁, 유럽커먼스의회 첫 회의의 시작으로 커머너들과 DIEM25와의 대화가 있었다. 이 대화는 커먼스 운동이 정치적으로 되는 것의 의미와 DIEM25와 커먼스 운동의 잠재적인 시너지효과에 대한 것이었다. 총 3일에 걸쳐 열린 회의 중 3일째 되던 15일 저녁 커먼스와 DIEM25의 대표들이 대화를 가졌고, 그 내용은 달콤새콤(sweet and sour)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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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아테네의 봄과 새로운 정치의 열의로 시작 되었다. 그 해 말에, 긴축 정책이 대세가 되었고, 유럽의 극적인 권리의 부상이 이슈가 되었다. 2016년, 유럽에는 새로운 울타리를 만들어졌고,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승리로 끝났다. 이것이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측면에서 민주화가 봉착한 상황이다.

민주주의의 심화는 DIEM25와 커먼스 운동의 핵심이다. 이번 대화는 DIEM25 활동가들가 유럽 전역에서 온 커머너들이 인지적이고 정치적인 지도를 만들 수 있게끔 기여했다: 우리는 지금 어디, 어떤 맥락에 있는가? 로렌조 마실리(Lorenzo Marsili)는 “우리는 확실히 공동으로 관리 된 아름다운 정원에서 우리의 길을 나눌 순 있지만, 우리의 주변은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이 대화는 공동의 영역을 탐험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고안하기 위해 설정되었다.

이 도전은 엄청나다. 이것은 민주주의를 더 상향식으로, 지역적으로, 그리고 참여적으로 만드는 것 이상이다. 이것은 민주주의를 재검토하고 모든 수준에서 진정한 민주주의적인 문화를 제정하는 것이다.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해진다: 두 접근 다 (벨기에 참여자의 말을 인용하여) ‘매우 보완적‘이다.

 

인용(Quotes)

커먼스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생각을 한 후 마음속 울림과 저항을 일으킨 문구들이다.

커먼스를 다시 번성케 하라.
커먼스를 번성케 하라.
커먼스를 만들어라.
민주화를 위해 커먼스를 만들라. 지금!
커먼스가 번성하지 않고는 민주화는 없을 것이다.
커먼스가 번성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뜻한다. 민족주의와 만연한 우파/좌파 양극화를 넘어서는.

 

커먼즈 운동이 정치적으로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포르투갈 출신 사회과학자인 안나 마가리다 에스테브스(Ana Margarida Esteves)에 따르면: “사실 진정한 정치는 소위 말하는 공공단체 밖에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커먼스입니다!” 데이비드 헤머스테인(David Hammerstein)는 답했다.

조렌 드 와처(Joren de Wachter), European Alternatives and DIEM25, 벨기에: “커먼스는 엄청난 양의 좋은 생각, 지식, 경험을 이 과정으로 (민주화)로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DIEM25와 커먼스 운동

로렌조 마실리(Lorenzo Marsili), European Alternatives and DIEM25, 이탈리아: “이번 해는 커머닝 작업을 함께하는 해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부의 전유와 집중을 낳은 금융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체제는 이제 패배했습니다. 불행하게도 만약 우리가 이 순간을 이용하지 않고 역사적인 변화를 일으켜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이 상황은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마실리: “DIEM은 커머너들과 커머너들을 위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 운동을 장식하는 게 아니라 그 메시지를 EU에게 새로운 경제 정책과 투자 정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 이용하는 것입니다 ”.

 

해야 할 일은?

아그니에즈카 위스니우스카(Agnieszka Wisniewska): “이것은 정치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정치를 하는 방식입니다. [ …] 우리가 이런 모든 질문들을 할 때, 모를 때, 동의하지 않을 때, 우리가 머리에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토론 할 때,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할지 상상할 때. 이것은 시작입니다”.

로렌조 마실리(Lorenzo Marsili): “사람과 악마는 공동 투쟁과 동원을 통해 나옵니다. […]이것이 일어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하는 것입니다”.

조렌 드 와처(Joren de Wachter): “우리는 파산한 신자유주의적인 대화보다는 더 효과적인 대화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우리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토론할 때 쓰이는 프레임과 단어들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경쟁하지 않고, 협력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형편없어서 이것이 모든 이들에게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데이비드 헤머스테인(David Hammerstein): 우리는 민족주의없이 가정과 정체성에 대해 느껴야 합니다”.  반면에…

조렌 드 와처(Joren de Wachter): 민족주의는 당신의 정체성을 바라보는 일환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스럽고 가까운 것입니다”.

실케 헬프리히(Silke Helfrich): 이 새로운 대화는 시장 근본주의와 국가, 우파와 좌파 그리고 정치적 정당을 넘어서는 것이어야 합니다”.

로라 콜리니(Laura Colini): 우리의 생각에 커먼스는 기본적인 사회적 전투를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호의, 좋은 의도, 그리고 올바른 근거에 의한 주장이 아닙니다. 그것은 최저 기본임금이나 생활 임금, 혹은 아동 보장이나 기초 헬스 케어와 같은 조치를 다루어야 합니다“.

 

다음 단계:

마실리(Marsili): “커먼스는 DIEM25의 정책 초안에 참여해야 합니다.

나는 넓은 정책의 일환일뿐만 아니라 커먼스에 명확한 정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DIEM25내에 커먼스같은 그룹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본 기사의 원문은 P2P Foundation의 해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문 읽기를 클릭하시면 해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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