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40개 도시 사회적경제 정책 공유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전세계 16개국 40여개 도시의 사회적경제 분야 리더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4~5일 서울시청과 롯데호텔에서 ‘2015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운영위원회 및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6개국 40여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를 확산하는 자리다.
참여도시 및 정부기구는 ▲캐나다 몬트리올 ▲폴란드 바르샤바 ▲대만 타이페이 ▲일본 가와사키 등 총 6개 도시며, 민간단체는 ▲영국 로컬리티 ▲프랑스 사회적기업 그룹 SOS ▲캐나다 샹티에 ▲홍콩사회 서비스연합회(HKCS) 등 총 30여개다.
또 국제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도 세미나에 참여해 국제적인 네트워킹과 협력에 앞장선다.
시는 이번 행사가 세계유일의 사회적경제의 대표적 국제기구인 GSEF의 확고한 자리매김은 물론 세계 도시정부 및 기관들이 참석해 빈부격차와 불평등ㆍ일자리ㆍ생태위기 등 인류가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고 논의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4일에는 서울혁신파크, 성수동 사회적경제특구 등 서울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현장을 찾아 서울형 사회적경제 발전 모델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 5일에는 사회적경제와 일자리, 지속가능개발목표, 사회성과 보상사업 등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경기도, 한국경제신문, 매일노동뉴스, 칼폴라니연구소,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이 협력해 진행한다.
엄연숙 GSEF 사무국장은 “국제사회적 경제협의체(GSEF)는 세계 도시ㆍ단체 간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과 경험을 나누고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서울시는 GSEF 의장도시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세계 사회적경제 연대의 리더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