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에는 두번째 조합원 월례 교육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미리 공지드린 대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모시고
남북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이 전면 발표되고,
바로 다음 날인 11일 어떠한 갈등 상황에서도 정상 가동되어 온 개성공단이 가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G2를 포함한 남북관계에 더 깊은 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에서도 몇 번의 칼럼을 발표하였고
조합원,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모든 이슈를 알파고가 덮어버렸네요^^;;)
참고 칼럼: [정태인 칼럼] ‘무서운 대가’는 누가 치르나
저녁 7시 반,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진행 된 강좌에
약 서른분께서 참석 해주셨습니다.
넓은 강당에 비해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매우 높은 집중도로 강연을 듣고, 질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매월 진행 예정인 조합원 월례 교육강좌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일회성의 짧은 강의를 듣는 것이 과연 효과적인 학습 방법일까?
이슈 중심의, 일방적 강의보다 긴 호흡의 조합원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시작 전 나눠드린 강좌 만족도 설문지를 보면
이번 강좌에 대해서는 대부분 만족한다는 응답을 해주셨고,
다음 강좌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로는
대안 경제, 사회적 경제의 한국 적용/기후변화, 에너지 문제/협력 거버넌스/
형태별, 분야별 사회적 경제 조직에 대한 비교 등을 언급해 주셨습니다.
교육을 기획해가는 주체와 교육을 받는 대상 모두가
연구소의 조합원 여러분이 될 수 있도록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연구소의 진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참여 해주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