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협동조합입니다.
지난 4월 26일 우리 협동조합의 2016년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우선, 우리 협동조합 정관에 따르면 회계년도 마감 2개월 이내로 총회를 개최하도록 되어 있으나,
상근자들의 인지 부족으로 이렇게 늦게 총회가 개최 된 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협동조합의 더욱 민주적인 운영을 위해 이사진과 상근자 그리고 이번에 선출된 대의원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의 운영을 제대로 인지하고 실천하도록 교육과 일상적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께서 항상 지켜봐 주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2016년 총회에 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총회 공지를 시작 한 2016년 4월 4일 당시 재적 조합원 수는 219명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총회가 성사되기 위한 참석 대의원 수는 정원의 과반인 110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총회 당일 참석 대의원 수는 총 34명으로 과반에 미치지 못해 아쉽게도 총회는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의원회로 총회를 갈음하게 되었습니다.
재적 대의원 수 25명 중 14명의 대의원이 참석하여 대의원회가 성사되었습니다.
총회가 무산되고 대의원회로 진행되기는 했지만
참석하신 모든 조합원이 자유롭게 발언하였고, 발언하신 의견은 대의원회의 안건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대의원회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첨부 된 자료집과 의사록으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대의원회 의사록은 아직 의사록 기명날인인되지 못하였습니다.
기명날인되는 즉시 본 게시물의 수정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2016년 4월 26일 오후 7시
2016년 정기총회에 도착하신 조합원들.
조금 늦으시는 조합원들을 기다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령도, 사는 곳도, 종사하는 분야도 다양하지만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함께 해주셨습니다.
조합원이 아닌 회원이지만 멀리서 와주신 권장희 회원님이십니다.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지난 2기 폴라니 학교에 지인을 따라 오셨다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신 손병옥 회원님께서 인사를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의 힘든 발걸음이 어떻게 하면 더욱 결실을 맺을지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진도 이사장님께서 참석해주신 조합원, 회원들께 인사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가렛 멘델 캐나다 칼폴라니정치경제연구소 소장께서 오후 강연을 마치고도 계속 남아
우리 협동조합 총회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창립 1년만에 300명의 조합원과 회원이 가입한 성과에 대해 매우 놀라시면서 동시에 부러워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참석한 분들에게 조합원 조직의 책임을 강조하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어요^^
아래는 밀도있고, 심도있게 대의원회를 진행 중인 조합원들의 모습입니다.
의장 박진도 이사장과 정태인 소장의 모습.
지난 대의원 선거의 진행 경과와 당선 결과를 발표 중인 박기용 선거관리위원장.
박정민 조합원.
유창식 조합원.
개인적 사유로 사임을 하게 된 정원각 이사를 대신해
신임 이사로 선출 된 김대훈 조합원의 모습입니다.
2016년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협동조합의 총회 및 대의원회를 마치고
조합원, 회원 여러분들과 즐거운 뒷풀이 자리도 가졌습니다.
너무 즐거운 나머지 인증샷을 깜박했네요^^;;
뒷풀이의 가장 큰 결실이라면
새로 선출 된 대의원들께서 서류상의 대의원으로 그치지 않겠다고 하시며
협동조합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을 하시겠다고 의기투합하셨다는 것입니다!!
소중한 의견을 받들어 사무국에서 5월 중으로 대위원 모임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협동조합에 손 내밀어 주신 조합원, 그리고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이제 겨우 작은 한 걸음 내딛었지만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는 사실이 우리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2016년은 작년 한 해 보다 조금 더 힘을 내어 함께 해주십시오.
정태인 소장의 말을 인용하며 인사 드리겠습니다.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는 협동조합입니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에도 나와 있듯이, 사회적 목표와 경제적인 목표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특히 조합원 여러분의 이익도 보장해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연구소가 생산하는 책이나 보고서, 그리고 이런 칼럼은,
경제학에서 ‘공공재’로 분류하는 재화입니다.
모두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출자금과 조합비를 낸 조합원 여러분만 혜택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얘기죠.
어쩌면 손해라고 느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생협에서 우리 아이들 건강에 좋은 먹을거리를 사는 것과는 분명 다릅니다.
기실 조합원 여러분이 내는 돈은 이 사회 모든 이를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연구소에 돈을 내는 건 ‘이기적 인간’이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죠.
돈 안 내고 연구소에서 나오는 글을 보면 그만이니까요.
그래도 우리 연구소는 우리 능력이 닿는 한 모든 이들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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