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의장도시로 있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몬트리올 총회가 2박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9일(현지시간) 폐막했다. 62개국 330개 도시에서 온 1천800여명의 지도자·활동가들은 이날 몬트리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2016 몬트리올 선언문’을 채택하고,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해 연대하기로 결의했다. … 더 보기
국민분통시대 #1 “아바이는 징용, 징병 끌려가서 피맺힌 목숨 바친 돈으로 새마을 사업 하더니만, 그 딸 아니라고 할까 봐. 할매들 몸 팔아서 재단을 만든다나? 그게 옳은 일이냐.” 8월의 폭염을 뚫고 터진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목소리입니다. 2015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 각국 주요 통신사의 서면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한 달여 뒤인 …
딱히 어느 당이랄 것도 없다. 대선이 1년 남짓 다가오자 모든 정당의 관심은 정권 유지 혹은 교체가 되어 있다. 정치인들 개인 차원에서나 정당 전체 차원에서나 말도 행동도 머리 돌림도 모두 “대권”이라는 두 글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재배치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렇게 강변하기 시작한다. 정치와 정당의 존재 이유는 집권에 있는 것이라고. 무슨 주장 무슨 포부가 있다고 한들 권력을 잡지 못하면 끝이라고. 이를 이해하지 못한 …
“민생이라는 말을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양쪽이 있다” 신간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고함’ 민생 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다섯 명의 진보논객과 인터뷰를 엮은 책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고함’이 출간되었다.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조 국 서울대 교수 ,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와 정태인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손아람 작가를 대상으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안진걸 사무처장 등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는 시장은 사회나 국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