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에 대해 논했다.13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휴가를 간 김어준을 대신해 진행을 한 양지열 변호사의 마지막 진행이 전파를 탔다.이날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이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에 대해 조사했다.
배종찬 본부장은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대선 지지율결과 문재인이 27%, 반기문이 20%의 지지도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양지열 변호사는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았는데도 20%면 높은 것 아니느냐”고 했다. 배종찬 본부장은 이에 “화려한 이력이다. UN사무총장이란 화려한 이력이 있다”고 했다. 이어 “보수층이 대안이 없는 현 시점에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반기문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올랐다”고 가늠했다. 배종찬 본부장은 “샤이 보수층이 반기문 총장에 결집된 모습이다. 그래도 아직까진 본격 결집했다고 보긴 섣부르다”고 했다. 또한 부산 일대에선 문재인 지지율이 30%였다. 배종찬 본부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기반이 부산이라 그런 부분도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높기에 기초체력이 있어 지지율이 높다. 반기문 전 총장은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일 것이다. 보수층 지지율이 높다면 자신의 지지율까지 껑충 오를 수 있을텐데, 정당을 선택하려니 어딜 택해야 할 지 하는거다. 제3지대는 아직 조직적 시스템도 없다”고 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만약 안철수 전 대표와 손을 잡는다면, 제 3지대 위력을 발휘해 문재인 전 대표까지 꺾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에 배종찬 본부장은 “1플러스 1이 2가 안 되더라. 안철수 지지층이 둘로 나뉜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입장정리에 따라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끌어올려질 수 있고, 떨어질수도 있다. 또한 너무 외교 냄새가 난다는 점도 있다”고 했다. 이어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정태인 소장이 출연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비서관이었다. 그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측이 헌재 탄핵 심판에서, 세월호 7시간 관저 근무를 했으며 노무현 대통령도 김선일 피랍 당시 관저 근무를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정태인 소장은 “박근혜 대리인들이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공식 일정은 전부 관저가 아닌 집무실, 청와대 본관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새벽에 관저에 많이 불려갔다. 서류를 검토하시다 미심쩍은 일이 있으면 비서관을 부르시는거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부당노동을 당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